'렛미인' 태국인 등장... 보고도 믿기 힘든 반전 '베이글' 외모

입력 2014-09-05 10:22  



지난 4일 방송 된 스토리온 렛미인은 `렛미인IN태국`편으로 꾸며졌다.


태국의 TV 채널 `WORK POINT`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렛미인은 현지 인기에 상응하는 듯, 지난 4월 현지 오디션에만 신청한 참가자들만 약 2000명에 이른다는 후문이다.


그 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 된 두 명의 태국 출연자 니차컨구허짓과 닛사낫땡닷의 화려한 메이크오버가 공개 되었다.


승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던 니차컨구허짓은 비정상적으로 자란 턱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외모에 대한 놀림을 받아왔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꿈이 던 승무원을 포기하고 시골 마을 작은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그녀는 외모 콤플렉스로 성형수술도 알아봤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큰 수술 비용을 지불할 수 없어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유명한 프로그램인 `렛미인`이 태국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고민 끝에 지원하게 됐고 최종 렛미인에 선정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낯선 한국 땅에서 머물며 86일간의 대장정 끝에 스테이지에 오른 그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눈에 띄던 작고 갸름한 얼굴에서는 과거 비정상적으로 튀어 나와 있던 주걱턱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니차컨구허짓의 수술을 결정한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은 "니차컨이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수술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걱턱 때문에 어둡고 우울해 보이던 예전 모습에서 수술 이후 러블리한 태국 아가씨로 변신에 성공했다"며 "가슴확대 수술을 원하고 있어 수술을 하기 전 유방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양성 종양이 발견 돼 맘모톰으로 종양 제거 후 확대 수술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을 집도한 이동찬 원장은"니차컨은 3급 부정교합에 돌출입을 동반하고 있었다. 양악수술로 교합을 바로 잡고 주걱턱과 돌출입을 동시에 개선 했다. 울퉁불퉁한 얼굴의 각진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광대뼈 축소, 턱끝 수술을 함께 시행하여 귀여운 인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녀의 변신을 지켜 본 렛미인4 MC 황신혜는 "작고 귀여운 인상이라 마치 요정 같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가슴은 볼륨감이 넘쳐서 실루엣만 봤는데도 가슴이 눈에 띄었다"는 찬사를 멈추지 않고, 홍지민 역시 "예전의 얼굴형은 온데간데 없고 완전한 달걀형 얼굴이다. 표정이 어둡고 우울했는데 지금은 생글생글 웃어서 인형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렛미인4`는 현재 16회 분량 중 15회까지 방송됐으며, 오는 9월 시즌4가 종영된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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