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착한 반찬가게를 찾아서...

입력 2014-09-05 12:24  


거주 밀집 지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즉석 반찬 가게. 가족의 식사를 마련하는 주부부터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자취생까지 엄마 손맛을 기대하며 즉석 반찬을 구매한다. 과연 안전하게 조리되고 있을까.

서울의 한 아파트 상가 반찬 가게에서 친정엄마가 직접 담갔다고 소개한 배추김치는 알고 보니 중국산 김치였고, 공장제 반찬을 용기에 옮겨 담아 엄마 손맛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었다.

반찬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함은 물론, 갓 만든 반찬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내용물은 그대로 옮긴 채 포장만 새로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반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안전할까. 한 업체는 유기농 재료, 천연 조미료 사용을 홍보하며 비싼 가격을 받고 있었지만 중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조리하는 것이 밝혀졌다.

제작진과 검증단은 착한 반찬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전국을 누볐다. 신선한 재료로 매일 직접 조리하는 진짜 엄마표 반찬가게, 찾을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우로 둔갑해서 팔리고 있는 젖소고기의 유통 실태를 고발한다. 유통업자들은 육안으로 고기의 종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교묘하게 속이고 있었는데...

진짜 엄마표 반찬가게와 젖소고기의 유통실태는 5일 밤 11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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