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거장' 봉만대 "정력보다 머리숱에 더 민감" 폭소

입력 2014-09-05 15:26  

JTBC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동갑내기’에 출연한 `19금 거장` 영화감독 봉만대가 자신은 정력보다 머리숱에 더 민감하다고 밝혔다.


스타들과 SNS 동갑내기 7000명이 함께하는 ‘동갑내기’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공감 토크쇼로 JTBC가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7일 방송한다. 이날 ‘동갑내기’ 1회 녹화는 1970년생만이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스타부터 음악, 패션 이야기를 하며 게스트들 모두 추억에 잠겨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느라고 예상 녹화 시간보다 2배 이상 소요됐다는 것이 방송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 1970년생 남자들이 가장 큰 고민으로 SNS 동갑내기 7000명과 함께한 실시간 긴급 투표가 진행됐는데, 그 중 가장 큰 고민으로 ‘정력’과 ‘탈모’가 꼽혔다.

이에 정력을 선택할 것이냐, 머리숱을 선택할 것이냐는 설전이 오고가던 중, 봉만대 감독은 "정력을 포기하고 머리숱을 사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렇게 밝힌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오랜만의 예능 첫 나들이에 나선 배우 최성국은 1970년생 동갑내기 검증 시간 코너에 서울의 유명 해장국집 자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구라는 "역시 돈이 있으니까 쉬엄쉬엄 작품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녹화에는 동갑내기 MC 군단 김구라, 문희준, 은지원, 브라이언과 1970년 개띠 영화감독 봉만대를 비롯해 영화배우 강성진, 최성국, 개그우먼 조혜련, 그리고 94년생 동갑 타이니지 도희, 전문가 셀럽으로 한의사 한동하, 타로 전문가 아라우네가 출연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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