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발인, '동료들 오열 속 진행돼'

입력 2014-09-05 22:16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 발인이 진행됐다.

5일 오전 7시30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은비 발인에는 사고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멤버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해 부축을 받고 걸어야 할 정도로 오열했다.

은비 발인 예배에는 유족과 양동근, 정준, 럼블피쉬, 선우 등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들, 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빈소에서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은비가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으니 울지 말자", "은비가 리세를 꼭 지켜줄 것"이라고 조문객들을 위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권리세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비 발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은비 발인, 그곳에서 행복하세요", "은비 발인, 정말 예쁠 때인데 왜 데려가시나요?", "은비 발인,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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