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육성재, 박초롱 다이어리 주워 '인연의 끈 될까?'

입력 2014-09-05 22:24  


육성재가 박초롱의 다이어리를 주웠다.

5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강민구(육성재 분)가 우연히 네 번째 스친 엘프녀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운명임을 확신했다.

강민구는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에 타고 있는 `엘프녀` 한수아를 다시 반 번 목격했다.

그녀를 본 강민구는 "오늘이 세 번째, 이제는 확실해졌다. You are my destiny."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날 강민구에게 친구들은 그의 외모를 칭찬하며 주변에 좋다는 애들 두고 여자 친구를 왜 안 사귀냐고 묻는데 "난 운명의 여자가 따로 있다. 너희들은 눈도 못 마주치는 요정."이라며 자랑했고 한 번 더 마주치면 그때는 진짜 고백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CF 촬영장에서 대세 아역스타 도민준 때문에 왕년 대세 아역스타 강동구(최로운 분)가 굴욕을 당하자 어머니 구복자(김미경 분)는 동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둘째 아들 민구에게 햄버거 심부름을 시킨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러 가다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민구는 할 수 없이 친구들과 헤어진 후 버스에 올라타는데 그 덕에 우연히 같은 버스에 함께 오르는 운명의 그녀 한수아와 마주친다.

"안녕?"을 여러 버전으로 연습하며 설레어하던 강민구는 용기를 내고 그녀에게 다가가려던 찰나 그를 유도 시합 중 변을 보게 만들었던 상대 선수와 마주친다.

유도 상대 선수는 강민구에게 출전 정지를 당한 게 왜 연습을 하냐며 비아냥거리는데 화가 난 강민구는 그의 멱살을 잡고 버스 안에서 싸움을 하려다가 운명의 그녀가 있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돌아본다.

하지만 이미 한수아는 버스에서 내린 상태고 강민구는 뒤늦게 그녀가 어디에서 내렸는지 창문을 내리고 확인하려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후였다.

학수고대하던 운명의 그녀를 눈앞에 두고 또 놓친 강민구는 분노가 극에 달하는데 다행히(?) 한수아가 버스좌석에 두고 내린 다이어리를 발견하고 집에 돌아가 그녀의 다이어리를 엿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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