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무한도전 라디오' 특집에 깜짝 전화연결 "새벽 4시에.."

입력 2014-09-12 01:46  

▲ 별, 하하 `무한도전 라디오` 특집에 깜짝 전화연결


`하하 별 귀여워`

지난 11일 자정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특집을 맞아 하하는 MBC라디오 FM 4U `푸른밤 종현입니다`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의 아내 별은 "술을 많이 마시는 남편 때문에 괴롭다"며 익명으로 사연을 보냈다.

전화 연결을 한 하하는 음성변조를 했음에도 아내 별임을 알아챘다. 별은 "졸리지만 남편이 라디오를 하니까 응원도 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술 좀 그만 마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별은 "술 먹고 제발 그냥 들어와라. 누구 데리고 들어오지 말고. 지난번에 새벽 4시 우크렐레 연주하면서 루돌프 사슴코 부르면서 들어왔잖아"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갑자기 유재석이 스튜디오로 들어와 "밖에서 사연을 듣다가 너무 안타까웠다. 부부 문제 끼어들기에는 좀 그렇지만 기가 막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소에서 별은 "굳이 흠을 잡자면 그렇다는 거다. 그래도 술을 안 마셨으면 좋겠다"며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결국 하하는 "죄송하다. 가정도 지키고 친구들도 지키겠다"라고 마무리했고, 별의 노래 `귀여워`를 선곡하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라디오 특집으로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 이후,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오후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밤 하하입니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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