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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나라, "비현실적으로 착한 캐릭터 버거웠지만.."

입력 2014-09-13 10:48  

배우 장나라가 평범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창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종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영이 감정 버거웠다. 처음에는 비현실적으로 착해서 버거웠고 나중에는 유전병이나 본의 아니게 내처짐을 당하니까.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지치고 힘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영이의 판타지에 가까운 성격은 이 드라마를 하게 된 계기다"며 "이 드라마를 할 때 두 가지 생각했다. 이걸 하면 여자 아이 모습에서 여자가 되고 사랑에 빠지고 엄마도 돼 보고 그걸 잃은 여자도 돼 볼 수 있구나. 다양하게 연기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나라는 "두 번째는 판타지 이야기지만 분명 주변에 미영이 같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요즘 현실에서 그런 친구들을 일컬어 바보라고 한다. 멍청하다고 한다. 덕이 아닌 세상이 됐다"며 "작가 감독님 처음 만나서 밥 먹을 때 그런 친구가 멍청하거나 바보가 아니라 세상이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친구들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하대 받지 않는 그런 판타지 드라마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열심히 했다. 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장나라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평범녀 김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사진=나라짱닷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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