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클래식 냉미남 완벽 변신 '싱크로율 갑'

입력 2014-09-15 11:07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KBS2 에서 방영 예정인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남자 주인공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이 캐릭터 이미지를 첫 공개, 기대 이상의 싱크로율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원작 만화와 동명 일본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끈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15일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의 캐릭터 이미지컷을 최초 공개했다.

차유진은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피아노과 3학년으로 눈부신 외모, 탁월한 음악적 재능,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의 후광과 재력까지 그야말로 안 갖춘 게 없는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어릴 적 겪은 사고로 생긴 비행공포증으로 국내에 발이 꽁꽁 묶인 채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도 갈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고민을 안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불쌍한 꼴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게 은근 `팔랑귀`이며, 알고 보면 자상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을 갖고 있다. 타협 없이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하다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여주인공 설내일(심은경)을 만나 음악적 파트너로서 소통하며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해 가게 된다.

차유진은 원작 만화와 2006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를 통해 수많은 여심을 사로잡은 마성의 캐릭터 치아키의 한국 버전으로, 국내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원작 마니아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은 캐스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리고 차유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주원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최강 싱크로율`이라는 평이 내려졌다.

티저 이미지 속 주원은 정갈하게 차려입은 흰색 셔츠와 검은 팬츠, 지휘봉을 손에 쥔 모습으로 지휘자를 꿈꾸는 음대생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0월 13일 방송된다.(사진=그룹에이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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