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알리바바

입력 2014-09-17 15:12  



[마켓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알리바바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중국에는 3대 인터넷 기업이 있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되겠는데 바이두는 중국 검색시장을 점령하고 있고,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텐센트는 게임과 위챗이라는 메신저를 보유한 회사다. 샤오미도 그렇지만 이들 기업의 공통적인 부분은 16억 명이라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외국기업에 비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힘을 키우고 외부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올라오는 알리바바는 워낙 규모도 크고 중국의 대표 기업이기도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회장은 이베이와의 경쟁에서 수수료 무료 정책, 향후 중국 내에서 당일 배송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추진력이 있으며 공모를 앞두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야심찬 인물이다.
최근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이 공모가가 60~66달러에서 66~68달러까지 올라갔고 68달러로 결정된다면 3.2억 주 매각을 통해 우리 돈으로 약 22.5조를 조달하면서 미국 IPO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이번 알리바바 상장과 관련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알리바바가 흥행을 일으키면서 동종 업종의 밸류를 끌어올리면서 동반 상승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미국의 인터넷주들이 상장 이후 고전했던 부분을 생각한다면 불안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미 확실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고 당시 기업들보다 밸류도 낮다는 점에서 그런 우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는 수급과 관련된 부분인데 덩치 큰 종목이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예를 들어 인덱스펀드들은 편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SCI중국지수에 편입되고 MSCI 이머징지수에 편입되면 일부 종목들과 함께 교통정리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 국내 NAVER에 대한 외국인 매도, 페이스북의 급락과 같은 것은 새로운 인터넷 대형주가 올라오면서 현금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이라 단기적인 수급이 어지러울 수도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알리바바 상장 전후해서 흥행여부, 탄탄한 펀더멘탈과 라인 상장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보일 NAVER에 대한 외국인 매매에 따라 관련주들에 대한 비중을 변화시켜야 한다. 기타 중국 거대 인터넷주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무기로 삼을 컨텐츠를 보유한 국내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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