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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유영, 고세원에 이별고하며 ‘진짜 사랑했어’

입력 2014-09-17 22:30  


유영이 고세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성준(고세원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혜린(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린의 파혼 요청에 성준은 일주일간 다시 생각해 달라고 간청하고, 혜린은 알겠다고 한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도 혜린은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며 각자 갈 길을 가자고 한다. 성준은 알겠다며 착잡해하고, 혜린은 자신이 이기적인 것 안다며 고개를 숙였다.


성준은 혜린에게 현명한 것이라며 하와이 간 동안 실은 경숙(김창숙 분)이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전한다. 또한 성준은 경숙이 혜린을 기다리고 있다며 경숙에게 나중에 말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혜린은 경숙의 소식에 놀라고, 완쾌되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성준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성준은 혜린에게 “널 보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약혼자로 살았던 시간이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혜린은 “오빠 사랑한다는 말 왜 안 믿어? 결혼하고 싶지 않을 뿐, 나 오빠 사랑해. 다만 어머님이랑 살 시간을 감당할 수 없어. 오빠랑 지낸 시간은 행복했어”라며 마음을 밝혔다.

성준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혜린과 이별하고, 성준은 동수(박근형 분)을 찾아가 혜린과 파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동수는 경숙 때문에 파혼하는 성준에 참담해 하며 당분간 경숙에게 비밀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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