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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방미 일침에 진중권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입력 2014-09-18 01:15  

▲ 허지웅 방미 일침


`허지웅 방미`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을 비난하는 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6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허지웅의 글은 김부선 주민 폭행 논란에 대해 방미가 남긴 글에 대한 비난으로 보인다.

앞서 김부선은 최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일부 가구가 몇 년 간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고 비리를 폭로했다가 폭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에 대해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진중권 교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며 허지웅의 의견의 동감을 표했다.

허지웅 방미 일침 소식에 접한 누리꾼은 "허지웅, 방미 일침 다 맞는 말" "허지웅 방미 연예인들은 SNS 안하는 게 답인 듯" "허지웅 방미 일침, 허지웅 촌철살인 굿!"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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