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한약, 불임약으로 바꾼 김혜선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입력 2014-09-18 08:45  


수호의 불임 사실을 안 복희의 반응은?

9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4회에서는 피임 성분이 든 한약 앞에서 신경질 부리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 말미에서 복희는 수호(강성민 분)가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복희는 “믿을 수 없다”라며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해보자”라고 했지만 수호는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다만 수호는 “이 일을 현수(최정윤 분)가 알게 하면 안 된다. 현수가 없으면 나는 죽을 것이다”라고 말해 복희의 마음을 무너지게 했다.


복희는 언젠가는 현수와 수호를 이혼 시킬 생각이었다. 이혼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현수에게서 아이가 생기는 것까지 막아온 복희였다. 복희는 자신이 지금껏 해 온 노력이 무의미한 것이었으며 현수를 내쫓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복희의 상황도 모르고 미리 지시했던 한약이 복희의 앞에 도착했다. 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이기 위해 복희가 준비한 것이었다. 봉지는 현수가 현재 복용하는 약과 똑같고 내용물 성분만 달랐다.

복희는 비서에게 “그만 나가봐라”라고 했다. 비서는 “큰사모님이 먹고 있는 것과 안 바꿔도 됩니까”라고 물었다. 복희의 반응은 신경질적이었고 비서는 그냥 방을 나갔다.

이후 복희는 한약을 집어 던지며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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