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윤종신(45)이 앓고 있는 크론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큰 관심이 쏠렸다.
최근 윤종신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입부터 소화기관 끝까지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며 "크론병으로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했다.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천138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천711명(29.2%), 3천620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5년간 30대는 47%, 20대 환자는 41% 증가했다.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2009년 1만2천473명에서 2011년 1만3천292명, 2013년 1만6천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로 급속도록 증가한 것이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말한다.
크론병은은 회장과 맹장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40~60%로 가장 흔하고, 소장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30%, 대장에만 발병하는 경우가 10~25%를 차지할 정도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소상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론병 환자 급증, 처음 들어봤는데","크론병 환자 급증, 뭐든지 건강이 최고다","크론병 환자 급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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