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 중국경기 부양 '시동'..국내영향은

입력 2014-09-19 16:00  

<앵커>
중국증시 문호개방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증시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2010년이후 장기 침체국면에 빠졌던 중국증시가 되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증시가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기 경착륙을 막기위해 유동성공급에 나서고 있는데다 중국과 홍콩증시 상호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5대 시중은행에 총5천억위안, 우리 돈으로 84조원의 유동성을 3개월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중 유동성 공급은 미니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중국증시를 짓눌렀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기에 충분합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에 10% 넘게 급등해 연중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중국경기와 주가 흐름을 보면 경기는 4~5월부터 턴어라운드를 했다 주가는 7~8월부터 갔다. 주가가 후행했다. 그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수급확대, 후강퉁이나 이런 기대감 때문에 증시가 반등했다는 거다"

중국증시 향후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 상하이지수가 연말까지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씨티그룹도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중국정부가 추가 부양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중국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정부가 개혁위주의 정책에서 경기부양정책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다면 국내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인터뷰]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
"(중국증시는) 적어도 올해는 2500 넘어서지 않을 까 보고 있구요. 내년에는 3000 정도 생각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예전처럼 철강, 화학 등 중국 관련 내수주들은 계속해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런게 좀 더 강화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특정 섹터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후강퉁과 경기부양에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중국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가 추세적으로 회복되거나 기업이익 개선되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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