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KB금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임절차 착수

입력 2014-09-19 18:22  

<앵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해임했던 이사회가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회장직과 행장직이 동시에 공석이 된 만큼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 회장 인선작업도 곧바로 진행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시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후인 5시부터 KB금융 임시이사회가 시작됩니다. 지난 17일 임영록 전 회장을 해임한 KB금융 이사회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게 되는데요. KB금융의 회추위는 사외이사 9명으로 이뤄집니다. 회추위는 내부인사와 외부인사를 포함한 후보군을 확보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하게 되고 마지막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합니다.

이번 KB사태가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된 내홍이었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은 내부 출신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회장이 행장직을 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후보군에 오른 현직 인사로는 현재 회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KB금융 부사장과 행장 직무 대행인 박지우 국민은행 부행장이 거론됩니다. 전직 출신으로는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과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최범수 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와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외부 출신 인사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 회장과 KB금융 회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거론되는데요.

국민은행 노조는 오늘 이들 외부출신 인사들에게 “KB금융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은 내부 출신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가 11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어서 다음 달 말까지는 새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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