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광기 정일우, 천년화로 치유…사담에게 반격 시작?

입력 2014-09-24 07:49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다크린으로 변신,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더불어 천년화로 억귀에게 사로잡힌 정신을 치유한 정일우가 악의 축 사담 김성오에 대한 반격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16회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이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으로 인해 억귀(이준석 분)에게 정신과 영혼을 조종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담은 간악한 계책을 꾸며 억귀(기억을 조종하는 귀신)를 이린에게 보내 이린의 정신을 조종하려 들었다. 12년 전 해종(최원영 분)을 미치게 만들어 죽음에 이르게 만든 장본인인 억귀는 서서히 이린의 정신을 파고 들어 이린을 미쳐가게 만들었다.

억귀에게 정신을 조종당하기 시작한 이린은 사담과 영의정 박수종(이재용 분)에게 찾아가 “빼앗긴 용상을 되찾고자 한다. 힘이 되어달라”고 말하며 기산군(김흥수 분)을 내치고 자신이 조선의 왕이 될 것을 욕심내기 시작했다. 아울러 자신의 수호귀신 3인방에게 “내일 아침 내가 눈을 떴을 때도 내 눈앞에 보인다면 너희들 모두 귀멸시킬 것이다”라며 심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린이 억귀에게 정신을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야경꾼 수장 조상헌(윤태영 분)을 비롯한 야경대원 도하(고성희 분), 무석(정윤호 분)은 부적을 이용해 이린에게서 억귀를 떼어놓으려고 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조상헌은 “천년화만이 대군을 살릴 수 있다”며 이린을 치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고, 백두산 마고족 출신 도하는 병에 걸린 천년화를 다시 살려내 이린을 치유했다.

이런 와중에 사담은 기산군과 영의정 박수종을 뒤에서 조종하며 천도제를 거행했다. 천도제는 이무기를 승천시키기 위해 도성에 있는 원귀를 모으기 위해서 사담이 계획한 쇼였고, 여러 차례 이린에 의해 이무기 승천 계획에 차질을 빚은 사담은 또 다른 계책으로 이무기 승천의식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며 치밀함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이린이 천년화 덕분에 회복을 한 뒤 사담에게 복수를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이린은 야경꾼 대장 조상헌과 힘을 합쳐 사담에게 접근할 계획을 세웠고, 사담에게 계속 조종당하는 것처럼 연기를 해 조상헌과 사담의 처소에 들어가 사담에게 칼을 겨눈 것이 공개되는 등 대반격을 예고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린 역의 정일우는 억귀에게 정신을 조종당한 뒤 다크린으로 변신해 주변인물에게 차갑고, 용상에 욕심을 내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야경꾼 일행에게까지 칼을 겨누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정신을 조종당하는 리얼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정일우의 귀신들린 연기가 정말 소름 끼쳤다. 정일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다니”, “이린이 사담에게 어떻게 반격할지 너무 궁금하다. 다음주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야경꾼 조직의 화려한 액션, 보는 재미 쏠쏠~”, “이린 대 사담의 싸움이 너무 기대된다”, “해종과 똑 같은 광기여서 완전 깜짝 놀랐다! 이를 이용해서 다음주에 어떤 반격 보여줄 지 완전 기대!”, “수호귀신 삼총사와 야경꾼들 다같이 힘 모으는 모습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술,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귀신 잡는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월화극 강자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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