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13주째↑‥목동·강남 가격 '들썩'

입력 2014-09-25 11:00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오른 가운데 서울이 오름세가 커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특히 서울 강남의 오름폭이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9%로 크게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구별로는 양천구 0.49%, 구로구 0.32%, 강동구 0.30%, 송파구 0.19%, 강서구 0.17%, 동대문구 0.17%, 강북구 0.16%의 상승폭을 보였다.

정부의 9.1대책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목동이 있는 양천구의 경우 10억원 짜리 아파트가 한 주만에 거의 500만원 오른 셈이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제주(0.15%), 대구(0.15%), 서울(0.14%), 경기(0.14%), 경남(0.12%), 충남(0.12%), 충북(0.10%) 등은 상승했고, 전남(-0.07%)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에 따른 매물 출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세물량 공급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0.18%)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며, 지방(0.07%)은 충남과 대구 등이 상승을 이끌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1%), 충남(0.17%), 대구(0.16%), 서울(0.15%), 충북(0.12%), 대전(0.1%), 경남(0.09%)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0.42%), 전남(-0.07%)은 하락했다.

서울(0.15%)은 강북(0.14%)과 강남(0.15%) 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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