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한국 과자의 또 다른 기능?'

입력 2014-09-28 22:11  



국내 과자 업체들의 과대 포장에 항의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질소 충전된 과자 봉지를 묶어 만든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를 하는 대학생들의 성공 여부에 네티즌 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되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학생들은 과자 60봉지를 이어 붙여 뗏목을 만든 후 그것을 타고 분수대의 얕은 물을 건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학생들이 양팔로 물을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국산 과자 60개로 만든 뗏목은 가라앉지 않아 놀라움을 주었다.

이번 과자 뗏목은 세명의 대학생이 과자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데서 시작됐다. 세 사람은 "국산 과자 봉지 속에 과자는 적고 질소만 가득한 과대 포장 문제를 `과자 뗏목`을 통해 알리겠다는 취지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하였다.

이들은 28일 오후 4시경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내에서 국산 봉지과자 160여개를 테이프 등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여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학생인 유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준비를 할수록 의미가 큰 이벤트가 됐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대포장 관행에 대한 해학적 비판도 있지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내 업체들에게 전하자는 의미가 크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한강 도하에 사용된 과자 전부를 보육원에 기증하기로 밝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회사들 반성해야할 듯",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그동안 내가 질소를 사고 있었군!",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제과회사는 꼼수대신 자기 본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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