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유연석, 그는 왜 11년 만에 대세남이 됐을까?

입력 2014-09-30 08:12  



`힐링캠프` 유연석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배우 유연석은 2014년 대세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국민 순정남으로 떠오른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물론 각종 광고계까지 접수하고 나섰다. `어깨깡패`, `순정남 칠봉이` 등 유연석을 가리키는 수식어들이 하나 둘 생겨난 것이 유연석이 청춘스타로 거듭났다는 증거다.

대한민국 여심을 흔든 청춘스타 유연석이지만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파릇파릇한 청춘스타 유연석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전해줘야 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부합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하지만 기우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드러난 유연석의 진가는 기대 이상, 상상초월이었기 때문이다. 방송을 통해 유연석은 젊고 인기만 많은 청춘스타들과는 다른, 11년차 배우의 진짜 내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유연석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하늘을 날아오른 것. 유연석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게스트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멋지게 등장했다. 유연석이 가진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등장이었다.

이 같은 유연석의 열정은 방송 내내 유연석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유연석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연기를 위해 고등학교 시절 서울로 상경한 것. 아들의 꿈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어머니.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일 등. 유연석이 털어놓는 이야기는 지금껏 그가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강남오빠`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유연석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잡은 첫 번째 기회가 영화 `올드보이`의 유지태 아역이다. 이후 유연석은 11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통장은 마이너스였지만 멈추지 않았다. MC 이경규가 "2% 부족했지만 A급 배우가 될 것을 예감했다"고 표현한 것처럼 유연석은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위해 내공을 쌓아왔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연석이 털어놓은 11년의 열정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민 순정남 유연석의 진짜 첫사랑 이야기, 조금은 허술하지만 그래서 더 애틋했던 사랑 이야기는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평가다. 또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순수한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가구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화초 키우기, 사진찍기 등 다재다능한 매력까지 보여주면서 준비된 대세남 유연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유연석 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유연석. 저렇게 다재다능한지 정말 몰랐다", "`힐링캠프`에서 유연석을 보게 될 줄이야.. 너무 좋았습니다", "1인 게스트 토크쇼라서 가능한 진짜 속마음 얘기. 감동했습니다", "송해에 이어 유연석. 캐스팅이 진짜 놀랍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송해에 이어 유연석을 게스트로 섭외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또 한 번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게스트로 김준호가 출연하는 것. 전국민을 웃기는 남자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김준호 편은 10월 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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