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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하자 협박? 강병규 “당최 뭔 소리야?”

입력 2014-09-30 19:20  


방송인 강병규가 모델 이지연과 배우 이병헌의 협박 사건을 언급했다.

30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강병규는 "8월 29일 오후 2시 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갑자기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 라며 사건 결과 발표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8월 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 씨의 이야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 라며 "남, 녀가 사귄 건지? 안 사귄 건지? 까지 너무 간단히 정리해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이병헌과 이지연 씨가 교제 관계가 아니었으며 이성교제로 착각해 대가를 요구하기 위해 협박했다는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이다희는 이병헌의 음란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7월 1일 지인 소개로 이병헌을 처음 알게 됐고, 이후 몇 차례 함께 어울렸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이 이지연을 이성으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한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달 14일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는 메시지를 통해 관계를 정리하려 했으며 이에 이지연과 다희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이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했단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끝까지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네”,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는 요구 안 들어줘서 협박했나”,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빌미 제공한 건 맞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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