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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박은빈, 이제훈 사이에 두고 김유정과 본격 갈등

입력 2014-10-01 08:09  



배우 박은빈이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한층 더 강렬하고 차가워진 눈빛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아내 혜경궁 홍씨 역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빈이 지난 주 모습과는 또 다른 차갑고 싸늘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박은빈은 지난 주 첫 방송에서 기품 있고 지엄한 황실여인으로 이선(이제훈 분)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가녀린 겉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부터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박은빈은 지담(김유정 분)과의 불편한 첫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진 가운데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연기를 인상깊게 펼치며 극의 긴장감과 함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미궁에 빠진 신흥복의 죽음의 유일한 목격자로 진실을 밝히고자 동궁전에 들어온 지담(김유정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박은빈은 왕실의 법도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지담의 자유로운 행동에 차가운 표정과 태도로 경계를 하는가 하면, 지담이 동궁전으로 도망간 사실을 알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옷만 발견되자 이선(이제훈 분)을 의심하는 눈빛으로 싸늘하게 응시하는 모습이 가히 압권을 이루었다.

이는 앞으로 이선(이제훈 분)을 사이에 두고 지담(김유정 분)과의 팽팽한 갈등과 대립구도를 예고케 하며 기대를 모으는 것.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은빈, 역시 눈빛이 다르다”, “오늘 차가운 눈빛연기가 압권!”,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몰입도 최고”, “사극여제다운 포스가 느껴지네요”, “앞으로 김유정과의 갈등 기대”, “비밀의 문 박은빈, 오늘도 너 때문에 본방사수”, “박은빈 연기력 선배 연기자들 못지 않는 명연기” 등 박은빈이 선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에 다양한 반응과 호평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은빈은 다양한 사극 작품을 통해 쌓은 탄탄한 내공을 통해 ‘비밀의 문’ 첫 회부터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이 돋보이는 대사 전달력과 혜경궁 홍씨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눈빛연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은빈을 비롯해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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