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출범, 합병 직후 다음 주가 7.8% 급등.."온라인 모바일 패권전쟁 서막"

입력 2014-10-01 10:29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새 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네이버가 주도해 온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원.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등극했다.


출범 즉시 주식 시장이 요동쳤다. 다음 주가가 카카오와 공식 합병하자 크게 오른 것이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7.8% 상승한 17만원에 거래됐다.


다음과 카카오는 이날 합병등기를 완료하고 다음카카오로 새롭게 출범한다. 합병신주는 14일 상장된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 신화를 쓴 두 업체의 만남이 네이버와 어떤 시너지효과로 온라인·모바일 패권을 다툴지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에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거대 공룡기업의 탄생이다” “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의 아성이 무너질 것인가?” “다음카카오 출범, 차기대권은 다음카카오가 좌우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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