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가 음주·과속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전력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펠프스는 19살이던 지난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원간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지난 2009년에도 파티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3개월간 수영 대회 출전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
한편 펠프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새벽 1시40분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속도의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행 중이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테스트를 마친 후 일단 석방했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 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알렸다.
수영황제 펠프스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역시 술은 만악의 근원이다" "수영 황제 펠프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수영 황제 펠프스, 자숙하고 조심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