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와 얽힌 기이한 인연

입력 2014-10-03 01:16   수정 2014-10-03 02:35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와 다정했던 과거 모습


지난 2일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던 북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며 “이 사고로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리 서기장의 차에 타고 있던 장애인 학생들도 다쳐 치료 중”이라고 했다.

당초 리분희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돼 현정화 감독과 23년 만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공교롭게도 현정화 감독 역시 지난 1일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되면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했다.

현 감독은 1일 새벽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는 이날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0.201%로 측정됐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우승한 이후, 만나지 못했던 현정화와 리분희는 악재가 겹치며 23년 만의 재회 가능성이 낮아져 금메달을 합작했던 남북 여자 탁구 영웅간의 만남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다른 교통사고 소식에 두 사람의 만남이 무산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영웅들의 이면”,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아쉬운 장면 놓쳤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이런 이런”,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안타깝네"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쾌유 기원할게요" "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리분희도 북한의 탁구 전설이지”"현정화 음주운전 교통사고,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영영 만나지 못할 수도""리분희 교통사고 중상이고, 현정화도 교통사고인데 음주운전이라니",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이라니, 악재가 겹치네요", 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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