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광, 절친 김현준에 경수진과 연애 고백 "미안해"

입력 2014-10-04 23:58  


김영광이 경수진을 짝사랑하는 절친 김현준에게 연애를 고백했다.

4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강진구(김영광 분)이 마세영(경수진 분)을 짝사랑하는 절친 박재범(김현준 분)에 세영과 연애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마세영은 출근 전 사내 단체 카톡방에 `멍충이♡`라며 강진구에게 보낼 애교 가득 담긴 카톡 메시지를 잘못 보낸다.

마세영이 누군가와 연애 중인 것 같다는 사실이 사내에 퍼지기 시작하며 직원들은 그 상대가 누구인지 추측하기 시작하는데 강진구는 더 이상 거짓말 하지 말자며 솔직하게 말하자고 한다.

하지만 진구를 짝사랑하는 이고은(민하 분)과 자신을 짝사랑하는 박재범이 마음에 걸린 마세영은 갖은 핑계를 대며 다음에 고백하자고 말한다.

마세영과 강진구, 박재범, 이고은은 퇴근 후 술자리를 하는데 고은은 세영에게 `멍청이♡`가 누구인지 묻고 재범은 진구에게 세영과 함께 버스를 타고 퇴근 했던 이유를 물으며 비밀연애 중인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강진구는 계속해서 세영과 연애하고 있음을 고백하려 하지만 세영은 자꾸 화제를 돌리며 고백을 막았고 결국 술자리가 끝이 났다.

술집에서 나온 진구에게 고은은 세영인 재범과 먼저 갔다고 말하면서 "세영 언니의 그 사람 선배 아니죠?"라고 묻는다.

세영이 재범과 갔다는 이야기에 신경이 쓰이는 진구는 고은에게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피한다.

같은 시각, 재범은 세영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택시를 잡는데 때마침 진구가 이들 앞에 나타나 세영을 택시 밖으로 내리게 한다.

이어 "정말 미안한데 나 세영이 좋아해."라며 세영을 짝사랑하고 있는 절친 박재범에게 감추고 있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세영의 손을 잡으며 사귀는 사이임을 확인 시킨 진구는 재범에게 "나 세영이랑 만나고 있다. `미안하다` 그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며 사과했고 재범은 짝사랑의 끝과 친구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은 듯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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