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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고백 "아내, 오랜만에 보니 새여자 같아" 폭소

입력 2014-10-07 09:34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의 이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준호는 아내와의 이혼설에 대해 "아내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다. 아이를 낳기 전 하고 싶은 게 뭐냐 물으니 해외유학이라 하더라. 미국은 못보내주고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냈다"며 부인과 떨어져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1년이 지나고 나니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템이 좋아서 지원해주려 했는데 2009년 (도박)사건이 생기면서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며 "필리핀 쪽 이미지가 그렇다보니 갈 수도 없고 오라고 할 수도 없어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준호는 그후 2011년까지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며 "방송을 복귀하고 아내가 귀국했다. 3~4년 만에 봤더니 새 여자 같더라. 좀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다시 출국했다. 왔다 갔다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고백, 웃으며 말하지만 힘들었겠죠?" "김준호 고백, 김준호 진짜 좋아" "김준호 고백, 도박하지 마세요~" "김준호 고백, 재밌어요 준호아저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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