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추방 "배신하면 구원파 망해" 혐의는?

입력 2014-10-07 10:44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52·여)가 7일 미국에서 강제추방 됐다. 김혜경 대표는 현재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미국에서 도피생활하다가 체포된 지 한달 만이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김혜경 대표가 이날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께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김혜경 대표는 자진 귀국이 아닌 강제 추방 형식으로 송환됐다. 김혜경 대표가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김혜경 대표를 태운 비행기는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김혜경 대표는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에 체포될 예정이다.


이어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기사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추방, 수사 결과 궁금해"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추방, 200억원대 횡령 뿐일까?"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추방, 얘가 배신하면 구원파 망한다? 어떤 의미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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