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 PSG 이적 비화 공개 “첼시 무리뉴 때문 아니다”

입력 2014-10-07 13:52  

▲파리 생제르맹 센터백 듀오 다비드 루이스&티아구 실바 (사진=PSG)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비화를 공개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첼시를 떠난 이유는 무리뉴 때문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첼시가 나와 재계약을 원치 않았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첼시와 무리뉴는 날 붙잡았다. 재계약 협상테이블에 앉길 원했다. 그러나 난 PSG의 이적제안이 마음에 들었다. 첼시 같은 명문팀에서 뛰었고 또 다른 명문팀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PSG의 제안을 뿌리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브라질의 미래다. 올해 27살에 불과한 다비드는 골 넣는 센터백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매특허 무회전 킥을 보유해 중앙선을 넘으면 호전적인 수비수로 변모한다. 수비수의 기본인 디펜스 능력도 탁월하다. 대인방어에 일가견 있어 상대 ‘에이스’ 공격수를 담그는 역할을 맡아왔다.



다비드 루이스는 2011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 단숨에 주전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여파로 선발경쟁에서 밀려 PSG로 이적한 배경중 하나가 됐다. PSG에서 브라질 대표팀 동료 티아고 실바와 함께 붙박이 주전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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