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림산업 등 7개 건설사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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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7:58  

한국신용평가가 7일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7개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시켰다.

대림산업은 `AA-`에서 `A+`로, 롯데건설은 `A+`에서 `A`로, 한화건설은 `A`에서 `A-`로, 한신공영은 `BBB+`에서 `BBB`로, 삼부토건은 `BB`에서 `BB-`로 한 등급씩 떨어졌다.

동부건설은 `B+`에서 `B-`로, 부영주택은 단기등급이 `A2`에서 `A2-`로 내려갔다.

대림산업의 경우 현재의 수익구조로는 기존 등급을 지지하기에는 미흡해 등급이 하향됐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원가상승 부담이 발생한 이후 올 상반기에도 국내외 플랜트에 추가 원가투입이 발생해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해외 플랜트의 수익성 저하와 국내 예정 주택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한신평 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의 경우 유상증자나 자산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가시적 재무구조 개선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향됐다.

한화건설의 경우 해외 플랜트공사의 채산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프로젝트의 부실반영 지속으로 당분간 전반적인 수익창출력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화건설은 한신평이 모니터링 기준으로 제시한 수익성지표를 충족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한신평은 이번 등급조정을 계기로 중단기적으로 건설사의 신용등급 변동성이 경감됐다고 판단해 대부분 건설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하지만 한신공영만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대부분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은 상향됐다.

이들은 각각 합병 및 합병 이후의 안정적 영업성과 유지, 우수한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개선 등으로 지난해말부터 충족된 등급상향 요건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앞으로 건설서들의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추가부실 여부와 수익성 회복추이, 분양경기의 회복여부, 재무구조 개선노력의 가시적 성과, 수주 등의 질적 개선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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