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수주액 58.2%↑‥민간건축 수주 '껑충'

입력 2014-10-08 10:54   수정 2014-10-08 10:56

건설사들의 8월 국내건설공사 건설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 4천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주부문별과 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토목은 감소했고, 민간건축은 신규주택과 재건축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 2천2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토지조성과 조경공사에서 수주 물량이 증가했지만 SOC 관련 물량을 비롯한 여타 전 공종이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공공건축은 위례와 동탄 등에서의 신규 공공주택물량과 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사옥 건립공사 등 사무용 물량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 2천1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이 도로교량과 항만공항, 상하수도 부문에서 전체적으로 수주물량 건수가 저조해 전년보다 1천758억원 감소한 3천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감소했다.

건축공종에서 민간건축은 주거용 중 수원아이파크시티 4차와 세종시 2-2생활권 캐슬앤파밀리에 등 신규주택에서 기록적인 증가와 더불어 재건축, 재개발 물량도 크게 증가했고 이에 더해 해운대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 등 사무용 물량도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무려 126.9% 증가한 6조 8천86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부문에서 선전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지만 SOC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소규모 지방·중소건설업자의 경우 한때 반짝했던 공공부문의 발주감소로 수주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건설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의결되고, 미진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보·시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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