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드라마 첫 주연 부담감 느껴..."주원 오빠 위로 많이 해줬다" 눈길

입력 2014-10-08 17:25   수정 2014-10-16 13:17



배우 심은경이 `내일도 칸타빌레`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연출 한상미, 이정미, 극본 신재원, 박필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심은경은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제의가 왔을 때 고민도 많이 됐는데 그냥 정말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제 스스로 정체된 느낌도 있었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돼서 스스로 부담이 컸나보다. 영화만 하다 보니 드라마 촬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헷갈렸고 설내일 캐릭터와 작품에 애정은 많은데 맘처럼 안 따라줘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트장 구석에서 울고 그랬는데 주원 오빠가 위로를 많이 해줬다. 결국 `고민을 많이 하면 안되겠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행복하고 이 역할에 빠져들어야 시청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는 걸 깨달았던 게 오히려 더 좋게 전화위복이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상대역 주원에게는 "주원 오빠를 비롯해 여러 스태프들과 호흡이 잘 맞고 하나하나 잘 알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원 오빠는 저의 과장된 연기를 무리없이 잘 받아줘서 고맙고, 좋은 배우라는 걸 그때 느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극중 심은경은 엉뚱 발랄한 4차원의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설내일로 분한다. 음악적 파트너로서 소통하며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인물이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내일토 칸타빌레 심은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아이고 예쁘다",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딱 어울려",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설내일역은 심은경밖에 못하지",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드라마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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