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미숙, 김갑수 아내 ‘머리채 잡았다’ 본색 드러내

입력 2014-10-08 23:46  


이미숙이 김갑수 아내의 머리를 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아이언맨’에서는 주장원(김갑수)과 내통하고 있는 윤 여사(이미숙)가 주장원 아내 연미정(윤다경)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미정은 아들 주홍주(이주승)이 손세동(신세경)에게 빠져있는 것을 알고 윤 여사에게 손세동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윤 여사는 손세동의 학력 등 정보가 담긴 서류를 준비해 건넸고 연미정은 윤 여사에게 손세동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다.

손세동이 주홍빈(이동욱)의 집에 드나들며 가깝게 지낸다는 말을 들은 연미정은 “그럼 형제가 한 여자에게 빠져 있다”는 거냐고 말했는데, 윤 여사는 놀라며 “그럼 홍빈 도련님도?”하고 물었다. 그러자 연미정의 차가운 한 마디가 날아들었다. “자네가 질문할 위치가 아닐 텐데?”라고 싸늘하게 말한 것.



또한 자리를 뜨려는 윤 여사의 뒤통수에 대고 “분수도 모르고 안주인 행세까지 하나 본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안 된다”며 막말을 했다. 그러자 윤 여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연미정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리고는 “적당히 해라. 사모님이 회장님 몰래 누구를 만나고 땅을 누구한테 야금야금 헐값에 팔고 있는지 다 말씀드리는 수가 있다”며 협박했다. 윤 여사가 본색을 드러낸 것.

놀란 연미정은 “이 손 못 놓냐”며 소리칠 뿐 윤 여사의 기에 눌려 얼이 빠진 채로 아무 것도 하지 못했고, 윤 여사는 다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유유히 자리를 떴다.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윤 여사가 앞으로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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