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김진우-정지훈, 카메라 밖에선 “다정하게 브이”

입력 2014-10-09 15:27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김진우가 정지훈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저녁 김진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작품하다 보니 닮아가나?”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진우와 정지훈은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꼭 닮은 동그란 눈과 미소 어린 입매가 마치 형제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속 날카롭게 대립하던 모습은 오간데 없는 다정한 분위기였다.

극 중 김진우(재영 역)와 정지훈(현욱 역)은 남다른 연기 호흡으로 ‘내그녀’의 갈등과 긴장의 축을 형성하며 극에 긴장을 더하고 있다.

특히 김진우는 무한동력 멤버들과 AnA를 나오며 대표가 된 정지훈의 뒤통수를 친 상황. 뿌리 깊은 자격지심과 증오로 정지훈을 위기에 몰아넣고 비열한 도발을 서슴지 않는 김진우는 정지훈의 가장 큰 장애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얄미운 악역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카메라 밖 김진우와 정지훈은 촬영장 든든한 맏형들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연기와 또 다른 찰진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그녀’측 한 관계자는 “극의 흐름 상 김진우와 정지훈의 갈등양상이 크게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둘이 붙는 장면에선 감정 소모가 상당하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카메라 밖에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정한 형제 같은 모습이다. 나이도 비슷하니 아무래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은 듯 하다.”며 반전을 전했다.

한편, ‘내그녀’는 오늘 밤 10시 제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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