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에 이어 두번째 의심환자 발생 소식에 공포 확산

입력 2014-10-10 06:07   수정 2014-10-10 06:13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소식/OBS News 방송화면 캡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소식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 두번째 의심환자가 발생해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다.

특히 이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는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로 숨진 던컨과 간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CBS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8일(현지시간) "댈러스 북쪽 외곽 도시인 프리스코시의 병원 `케어 나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를 보인 환자를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댈러스 카운티 경찰국 소속 부보안관인 마이클 모니그로 위장 문제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마크 필런드 프리스코시 소방서장은 "모니그는 던컨의 아파트에 들어갔고 던컨의 지인들과 접촉했다고 말했다"고 발표해 던컨과 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니그의 아들인 로건은 CBS에 "이날 아침 모니그가 기상한 후 통증을 느끼고 구토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건은 "연방정부 관계자와 시 관계자에게 모니그가 던컨과 직접적인 체액 접촉이 없었다고 말했다"며 "현재 가족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버지가 에볼라 양성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모니그가 찾았던 케어 나우 병원은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즉시 병원을 폐쇄하고 안에 있던 다른 환자 14명을 다른 방으로 옮겼다.

한편 지난달 30일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로 판명됐던 던컨은 확진 9일만인 지난 8일 숨졌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출발한 승객이 주로 입국하는 공항 5곳에서 입국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소식과 2차 감염 의심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치료약도 없다는데 무서워”,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처음에 병원갔을때부터 제대로 조치할 것이지...”, “미국 에볼라 2차 감염의심환자 발생, 드디어 미국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퍼지는 거 아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빨리 치료약이 개발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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