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인종 차별로 동등한 치료 못받아" 진료 기록 공개 요청

입력 2014-10-10 11:04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이 진료 기록 공개를 요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로 격리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던컨의 가족과 지인들이 의료진의 치료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진료 기록 공개를 요청했다.

이들은 던컨이 흑인이어서 다른 미국인 환자처럼 동등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언론들도 던컨이 에볼라 감염 후 생존한 사람의 혈청을 주입하는 치료를 왜 받지 못했는지, 병원이 실험 약물인 `브린시도포비르`를 왜 늦게 투여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댈러스 카운티의 유력 정치인인 프라이스도 던컨이 흑인이고 의료 보험이 없어서 병원이 처음에 항생제만 처방하고 귀가시킨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병원 측은 오진을 인정하면서도 던컨을 다른 환자와 똑같이 대우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던컨의 사망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서 또다시 인종과 빈부 문제가 불거질 조짐이다.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얼마나 부당했으면 저랬을까",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마음 아플듯",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환자 가족 진짜 속상하겠다", "미국 에볼라 사망 환자 가족, 병원은 확실히 밝혀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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