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시중에 유통 "아이들이 많이 먹었을 텐데"

입력 2014-10-10 11:20  


크라운제과의 웨하스 제품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9일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52)씨 등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장장 김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은 크라운제과 ‘유기농 웨하스’와 ‘유기농 초코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것을 알고도 자체 재검사를 실시하면서 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자가품질검사에서 이런 부적합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보건당국에 신고토록 돼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동안 31억원어치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경로로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는 g당 최대 28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무려 기준치의 280배나 되는 수치라 충격을 안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어이없네”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저걸 팔았단 말이야?”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진짜 양심 없네”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먹는 걸로 장난을 쳐?”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애들이 많이 먹었을 텐데” 등의 의견을 보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