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성민-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와 여행…지우고 싶은 기억은? '뭉클'

입력 2014-10-10 17:38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인생수업


故조성민-최진실 아들 `최환희`…지우고 싶은 기억 들어보니 `뭉클`


故`조성민-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부모님과 삼촌의 죽음을 언급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서 `최환희`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함께 떠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이 닉 부이치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최환희와 요조 두 사람 모두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냈다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환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부모와 삼촌의 죽음을 경험했고, 요조는 동생의 죽음이라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했다. 그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최환희는 “엄마(최진실)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전보다 훨씬 의젓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환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최진실-조성민 부부를 언급하며 “사실 (나는) 결혼생활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나와 달리 최진실은 환희 아빠가 자상하게 잘 대해줬다”며 조성민이 직접 기저귀와 우유병을 세척하기도 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 씨는 그 모습을 보며 “부부란 저렇게 사는 것이구나. 지금까지 모든 것을 참고 살길 잘했다 싶었다. 그만큼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환희 군의 엄마이자 배우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에, 환희 군의 아빠이자 야구선수였던 `故 조성민`은 2013년 1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故 최진실의 동생이자 환희 군의 외삼촌인 `故 최진영`은 2010년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여행에 누리꾼들은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환희 많이 컸네. 훨씬 의젓해졌구나”,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잘 커줘서 고마울 뿐. 마음 아프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지우고 싶은 기억...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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