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서치열전' 미스터리 티저 영상 공개, 긴장감 폭발 '기대up'

입력 2014-10-11 12:43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낼 `간서치열전`의 미스터리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밤 12시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되는 웹드라마 KBS2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극본 이민영, 연출 박진석)이 10일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에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미스터리한 영상 속에 "성은 홍이요, 명은 길동이니, 그 이름 하여 홍길동이라! 조정의 만조백관이 홍길동의 변화불측함을 아는지라, 뉘 감히 나서서 잡을 수 있으리오. 길동의 소원이 조선의 병조판서인지라, 조선을 떠나리라 하오니"라는 흥미로운 내레이션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간서치열전`은 허균이 썼다고만 전해지는 언문소설인 홍길동전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추적극.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소설 `홍길동전`을 소재로, 역사적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켜 팩션을 가미, 복합 장르물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21초짜리 티저 영상은 재빠른 화면전환과 미스터리 특유의 정서를 살려내 시종일관 긴박감 넘치는 장면들로 이루어졌다. `홍길동전`의 일부 구절을 읽어 내려간 한주완의 내레이션, 박진감 넘치는 BGM, 온통 피칠갑이 되어 버린 벽면 뒤로 복면을 쓰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사나이 등 예측불허의 전개가 기대감으로 전환됐다.

`간서치열전`은 지상파 콘텐츠로는 최초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 先공개되는 첫 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밤 12시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간서치열전`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 10분씩 6차례에 걸쳐 총 70분의 분량 중 55분 가량이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방영되며 마지막 7회는 19일 일요일 밤 12시 KBS2 본방송 직후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웹 플랫폼에 익숙해지고 있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KBS가 자랑하는 명품콘텐츠인 드라마스페셜이 웹드라마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KBS2 `간서치열전` 티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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