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한달 만에 1천원선 회복

이준호 부장

입력 2014-10-13 18:35  

<앵커>

그동안 거침없이 추락세를 보였던 원·엔 환율이 장중 한달 만에 1천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엔저 현상이 주춤한 데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반등한 것인 데, 하락 압력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오늘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67.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6개월 반만에 1,07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는 데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하며 주요국 통화 가치도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1,060원선 후반에서 1,070원선 초반까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거침없이 추락했던 원·엔 환율은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반등하고 있는 모습인 데요,

오늘 달러화와 연동되는 원·엔 재정환율은 장중 1,000.44원을 기록하며 한달 만에 1천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반등에 나선 것은 가팔랐던 엔저 현상이 다소 주춤해진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구요,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서 엔화 수요가 늘어나 엔화 가치 역시 오른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가 당분간 110엔선에서 저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원·엔 환율도 급변동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저 추세가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원·엔 환율의 하락압력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15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여부가 외환시장의 단기적인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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