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정,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 캐스팅 확정

입력 2014-10-14 07:47  



배우 송민정이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에 캐스팅 됐다.

영화 ‘여고괴담5’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드라마 ‘주군의 태양’, ‘신들의 만찬` 등은 물론 각종 CF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쾅 찍은 바 있는 그녀가 드라마 `태양의 도시`에서 천재적인 건축가 한지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것.

송민정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지난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됐던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설담합`을 주제로 부패한 발주자와 돈만 추구하는 건설업자,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와 감독기관의 유착 속에서도 원칙대로 사람이 살만한 건물을 지으려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잊고 살아온 진정한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에 송민정은 강태양(김정훈 분)의 연인이자 대학 동기인 천재적인 건축설계사 한지수를 연기한다.

그녀는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이라는 건축의 최종 목표를 향한 철학을 실현하고자 하는 여성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지적이고 청순한 이미지와 더불어 역할에 따라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지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한 `태양의 도시`는 영화 ‘여고괴담’으로 최강희, 박진희 등 신인 여배우들을 발굴했던 박기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배우 송민정의 캐스팅과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민정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찾아 뵙게 되어서 많이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다. 작품을 통해 인사 드렸던 것이 ‘여고괴담5’가 마지막이었는데, ‘여고괴담’시리즈의 문을 열어주신 박기형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일합작드라마 ‘태양의 도시’는 오는 12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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