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신흥국 성장 엔진…외국자금 '엑소더스'

입력 2014-10-14 10:28  



[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신흥국 외국인 자금이탈 가속
특별한 재료가 없는데 심리가 위축되는 것이 가장 특별한 재료가 됐다. 지금은 심리가 위축되면 미국 증시가 마지막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심리까지 위축되는 것을 보면 일반 참여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것을 받아드리는 상황에서 일부 스마트 머니와 같은 자금이 선매도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Q > 한국, 신흥국 자금이탈 규모 최대
미국의 증시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조정하면 빨리 반응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근거가 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실물경제가 받쳐줬으면 주가도 완만하게 떨어지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돈이 많이 풀려 주가가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받쳐 줄만한 명분이 없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흥국에서 자금이 이탈되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Q > 한국, 신흥국 중 자금이탈 규모 최대
작년에는 쉘터 기능으로 외국 자금이 들어 왔다. 작년에 쉘터 자금이 한국의 증시 매력도와 관계없이 세계 통화정책의 흐름의 큰 여건이 변하는 과도기적 상태에서 쉘터 자금이 들어 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통화정책의 가닥이 잡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여건, 증시의 매력도와 관계없이 자금이 이탈되고 있는 것이다. 9월 중순 이후부터 아시아 자금 중에 약 15%정도가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매도되고 있다.


Q > 외국인 자금이탈과 신흥국 경기
최근에 신흥국의 경제가 안 좋다는 것은 아실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다음 주에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6%대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개혁이나 구조조정에서 새로운 성장을 부각시키는 인도의 경우에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고도 풍족하다. 그래서 대표적인 성장률을 보면 한국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Q > 2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 영향은
외화가 부족하고, 경상수지가 적자일수록 자금이 대탈출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외화가 확보돼있고, 경상수지 흑자국가는 건실하다. 한국은 후자에 속한다. 그래서 쉘터 기능으로 나가는 자금만 나가면 이제는 한국도 테이퍼 텐트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측면에서 쉘터 자금의 이동 문제가 끝나면 한국은 증시 매력도, 외화 확보와 경제에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다.


Q > 신흥국 자금이탈, 적정외환보유고 확보여부 중요
적정외환보유고를 따질 때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도티 방식으로 많이 따진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 경우에는 외환보유고가 풍족하다.


Q > 이탈한 신흥국 자금 향방은
자금은 대변이 있고, 차변이 있다. 그래서 자금이 이탈될 때 새롭게 유입되는 곳을 찾아야 한다. 로우 리스크 자금은 미국과 영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미들 리스크 자금은 건전 신흥국에 대기한 상태이며, 하이 리스크 자금들은 개혁을 진행하는 국가들과 뉴 프런티어 마켓으로 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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