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이재용 격돌예고, 다시 위기 맞나?

입력 2014-10-14 17:48  


정일우와 이재용이 다시 한 번 격돌을 예고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윤지훈 연출 유동윤·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14일 22부 방송을 앞두고 박수종(이재용 분)의 군사와 대치중인 이린(정일우 분)-기산군(김흥수 분)-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21부에서 조상헌(윤태영 분)의 도움과 도하(고성희 분)와 거래를 한 사담(김성오 분)의 주술로 가까스로 궁궐에서 탈출한 이린. 그는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22부 방송에서 다시 입궐을 할 것으로 예고해 더 큰 위기에 봉착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왕실의 중추적 인물인 청수대비와 함께 이린과 기산군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 동안 이린을 시기하고 의심했던 기산군, 일부러 이린에게 모진 말을 했던 청수대비가 이린과 나란히 서서 누군가를 노려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들의 매서운 눈빛이 향하는 곳에 군사를 이끌고 대비전으로 들이닥친 박수종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어보(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품)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박수종은 이린-기산군-청수대비를 포위하며 압박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린과 박수종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느껴져 이린이 다시 마주한 위기상황을 어떻게 빠져 나갈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술,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귀신 잡는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야경꾼 일지’는 앞으로 단 3부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14일) 밤 10시에 2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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