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한신)의 ‘철벽투’에 힘입어 클라이막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한 한신이 요미우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오승환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한신 타이거즈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프로야구 CS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지난 12일 히로시마와의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일본 진출 후 최다 이닝인 3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무실점을 기록, 한신의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신 불펜 투수코치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승환의 6경기 연속 투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가 1승을 안고 출발하는 파이널스테이지는 6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만큼, 오승환이 6경기 연속 등판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승환도 “요미우리를 꺾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올 시즌 요미우리전 11경기 등판해 1패 5세이브 평균자택점 3.48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오승환이 나올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잔뜩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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