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천정명, 걸스데이 혜리와의 통화에 사심 폭발 ‘동반 촬영 제안’

입력 2014-10-19 20:34  


혜리는 병사들의 비타민이었다.

10월 19일 MBC ‘진짜 사나이’는 무적번개대대 마지막 편이 방송되었다.

훈련을 마치고 생활관으로 복귀한 병사들이 환복을 하는 사이, 헨리는 양말을 귀에 걸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병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매번 똑같은 춤에 질린 병사들은 새로운 춤을 요구했다. 이에 헨리는 슬금슬금 바지를 내려 병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때 생활관으로 돌아오던 김수로는 바지를 내리고 있는 헨리와 마주쳤다. 병사들은 정색을 하고 있는 김수로와 당황한 헨리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수로는 순식간에 하사로 변신해 “일병 헨리, 방금 무슨 짓을 한 건가?”하고 물었고, 헨리는 우물쭈물하며 “선임들 웃기려고”라고 대답했다.

김수로는 병사들이 좋아했는지 물은 뒤 “앞으로 상병 달 날이 멀지 않았는데 좋은 모습 부탁하네”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병사들은 PX로 향해 간식파티를 벌였다. 그 때 헨리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걸스데이의 혜리였다. 병사들은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혜리의 목소리에 환호성을 질렀다.

박건형은 혜리에게 “천정명 일병이 저한테 좋아한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라고 말해 천정명을 당황케 했다. 천정명은 “뭔 소리야”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을 붉혀 병사들을 웃음케 했다.

화장실에서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며 열기를 식히고 돌아온 천정명은 혜리와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천정명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천정명은 “동반 촬영을 제안하고 싶은데 가능하십니까?”하고 물었고 혜리는 “같이 촬영하면 환상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흔쾌히 동반 촬영 제안을 수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족구 구멍에 등극, 김수로를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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