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외인, 셀코리아 막바지…역외펀드로 몰려

입력 2014-10-22 11:28  

<앵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10월 들어 외국인이 하루를 제외하고 매도 공세를 퍼부은 가운데 앞으로 추가 매도 물량은 2조원 안팎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최근 하루 평균 많게는 3천억원 넘게 매도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쯤에는 외국인 이탈이 잦아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다시 하루 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 1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이 과거 2012년 이후 두 차례 6주와 9주 연속 순매도했던 기간을 살펴보면, 평균 5조4천억원을 이 기간 동안 순매도했는데요.

외국인이 지난 6주간 약 3조4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했기 때문에 통계상 앞으로 2조원 내외의 매도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KDB대우증권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주로 개별종목으로 출회됐던 점을 고려해 외국인의 개별종목 순매도 흐름에 주목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7조7천억원 가량 개별 종목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약 두 차례에 거쳐 물량 청산이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로 1조8천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증시에만 투자가 이뤄지는 역외펀드로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형 펀드에서 8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출됐는데요.

오히려 한국 주식 투자 역외 펀드로는 4개월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에 600억원, 8월에 4천억원이 유입됐고, 외국인 자금 유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과 10월에도 각각 3천억원과 2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외국인의 매도세 또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아직은 유로존 경기 침체 등 세계 경제 우려가 남아있고, 3분기 실적발표도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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