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아직도 적응중?

입력 2014-10-27 11:49   수정 2014-10-30 17:23



앨리쉬는 아제르바이잔 현지 기업인 E&D에 근무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살펴보고, 한국 회사에 근무하는 현지인을 통해 한국의 모습을 담았다.

앨리쉬는 올해로 23살 청년이다. 그는 현재 아제르바이잔에 있는 한국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의 수자원을 관리하는 국영기업은 아제르바이잔수자원공사(Azersu)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전체 지역의 수자원을 관리하는 큰 규모의 회사이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상하수도 시스템은 한국에 비해서 좋지 못하다. 이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수자원공사는 수자원 기술력 증진, 상하수도 환경 개선, 경영에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앨리쉬는 아제르바이잔수자원공사의 신사옥의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계설비전문업체인 E&D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SK, Securo 등 국내 기관 및 기업체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앨리쉬는 "처음 한국 기업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당시, 한국 유학 경험이 있었기에 한국 기업에 근무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배울 게 많다.한국인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성이 길러지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다른 현지 회사와는 다르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마치지 못하면 야근을 해서라도 마쳐야 하므로 개인적인 여유가 없다"는 점이 힘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제르바이잔에 좀 더 다양한 한국 기업이 들어와서 진보된 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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