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LED 조명 사업 철수

입력 2014-10-27 17:06  

삼성전자가 해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내 조명 분야에서 철수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유럽 등지의 주요 거래처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부문의 영업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주요 해외 법인과 지사 내 관련 업무 담당 조직 및 인력은 다른 사업 영역으로 재편 중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필립스 및 오스람 등 유럽계 기업들이 이미 선진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라며 "중국 업체 등 저가 공세가 거세지면서 시장 경쟁이 격화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국내 LED 조명 사업을 완전히 접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또한 LED 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중기업종 규제를 받지 않는 필립스 및 오스람 등 외국 유명브랜드들도 국내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공격적 마케팅 및 판매 비용을 들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영역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 분야에 두루 쓰이는만큼 향후 부품(DS) 중심 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010년 5월 5대 신수종 사업(LED,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중 하나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육성해온 만큼 LED 분야 확장성은 아직 크다는 판단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LED 관련 매출의 90% 이상은 전자 제품용 부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용처인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유닛(BLU) 뿐만 아니라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용 LED 부품 등 분야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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