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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해명, 선풍기 왜 던졌나 봤더니“아내의 자극적 언어 사용에...머리 숙여 사죄”

입력 2014-10-28 00:29  


우지원 해명글이 화제다.

27일 우지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지원입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 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좀 해 !’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이어지자 그만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지원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부인과 다투는 과정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지원은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우지원이 술에 취해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된 바 있다.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지원의 해명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지원 해명, 역시 부부 사이 일은 두 사람만 알아”, “우지원 해명, 도대체 자극적인 말이 뭐였길래...”, “우지원 해명, 그래도 선풍기 던진 건 너무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지원은 지난 2000년 서울대 작곡과에 재학 중이던 아내와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2002년 8월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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