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뉴저지 주지사 "내 결정 번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4-10-28 10:20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소식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크리스 크리스티 미국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 주 지침에 따라 서아프리카에서 귀국한 간호사를 사흘 동안 병원에서 의무 격리한 데 대해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이날 11·4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방문한 플로리다에서 “나는 내가 내린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라며 격리 명령을 옹호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티 주지사는 간호사 케이시 히콕스의 격리조치에 대해 “우리가 그녀를 우선 병원에 입원시킨 것은 그녀에게 고열 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24일 뉴욕·뉴저지 주가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적으로 취한 21일 의무격리 결정이 `제대로 조율되지 않고 매우 성급하며 비과학적이고 즉흥적인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워낙 무서워서”“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그럼 어떡하냐”“에볼라 의무격리 명령 옹호, 인권도 중요하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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