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장열쇠 '서비스, 융합, 기업가, M&A'

입력 2014-10-28 11:43  

<앵커>
전자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들의 성장세가 올해 크게 둔화된 가운데 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제조업 전체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성장 장기화 국면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까요?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일본과 기술력을 높여 추격하는 중국 사이에 낀 한국제조업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한 정책세미나(한국경제학회, 산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주최)에서 저성장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정책과 기업경영전략 패러다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의료 관광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제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에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빠른 시일내에 회복시키는 것이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탈피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품주기가 짧고 경쟁이 치열한 ICT 분야는 개별 기술 개발보다는 의료 분야와의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는 조언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인수합병(M&A)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 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IT처럼 중국의 추격이 빠른 분야는 중국의 신생기업들을 M&A 하거나 지분참여를 해서 한국이 미리 경쟁의 싹을 잘라 버리거나 또는 그런 기술을 흡수하는 그런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핵심고객이 중국이기는 하지만 중국시장에 편향된 기능 개발은 범용의 ‘파괴적 기술`을 나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시장다변화도 이뤄져야 합니다.

<인터뷰> 백윤석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수요측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핵심을 두고 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시장으로 좀 더 폭넓은 시각 전환을 해야합니다.”

이밖에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는 중소창업기업인과 스타전문경영인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심리적 산업정책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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